[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더러쉬 출신 김민희가 방송 내용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으로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조명했지만 상표권 출원 등의 쟁점은 생략한 채 피프티피프티 측의 일방적 주장을 담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더러쉬 출신 김민희는 이날 방송 내용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민희는 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만든 그룹 더러쉬로 활동했다.
김민희는 20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전홍준 )사장님, 우리 행사 많을 때도 내 친구 결혼한다고 그날은 아무것도 잡지 말아 달라하면 다 빼주셨고, 가족 여행 스케줄도 다 맞춰 주셔서 여행하다 ‘인기가요’ 스케줄에 혼자 먼저 귀국한 적도 있다”라고 전홍준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누가 봐도 망했을 때 스태프들 고생하는 게 미안해서 밥값 제한 없이 맛집 다 가고 커피 매일 마셔도 회수 못할 돈인 거 아셨을 텐데 아무 말 없으셨고, 치기 어린 시절이라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한테 내가 대들었는데 다 들어주신 분이다. 그때 내가 막 따지고 했는데도”라고 강조했다.
김민희는 “방송 너무 열 받네, 마지막 편지 뭔데, 사장님 (지지하는)여론이 왜 언플(언론플레이)인데. 나는 돈도 필요 없고 인기도 필요 없다”라며 방송 내용에 분개했다.
그러면서 “인기라는 건 권불십년이다. 평생 직업이 아니란 거지. 대부분의 연예인은 어린 나이에 갑자기 뜨면 그럴 거다”라며 “나는 다르고 나는 다를 거니까.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도 결국 거의 패가망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보라. 맛집도 10년 유지하기 어렵고 한 번 간 핫플 또 간 적이 몇 번인지”라고 반문하기도.
김민희는 “진짜 노래를 하고 싶으면 노래를 해라. 노래 진짜 우리가 하고 싶었는데 인기가 없어서 못했는데,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고 그 속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르는 거지, 아…너무 화 나”라고 덧붙이며 편파 방송 논란에 분노를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트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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