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54)이 전남편들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인터치위클리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제니퍼 애니스톤이 이전 결혼의 실패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새로운 관계에 뛰어들기가 조심스러운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00년, 제니퍼 애니스톤은 배우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으나 2005년 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결국 결별했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로 만난 안젤리나 졸리와 불륜설이 제기돼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제니퍼는 배우 저스튼 서룩스와 2011년 연애를 시작해 2015년 결혼했고, 2018년 두 번째 파경을 맞았다. 당시 측근은 “두 사람이 결혼 후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고 갈등이 깊어졌다. 저스틴은 자신과 일에만 집중했다”며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밝혔다.
이에 제니퍼 애니스톤의 측근은 “제니퍼는 지금 당장 새로운 관계가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며 제니퍼 애니스톤이 저스틴 서룩스와 이혼한 후 단 한 번의 데이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제니퍼 애니스톤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저스틴 서룩스에게 밤마다 연락하며 위로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들은 친구로 남았고 다시는 낭만적인 일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니퍼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치유하고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니퍼는 저스틴과 가정을 이룬 후 그와 함께 늙어가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혼을 받아들이는 것이 극도로 어려웠다. 아마도 브래드와의 이혼보다 더 컸을 것”이라며 “브래드가 바람을 피운 것이 맞다. 그건 잔인한 배신이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더 튜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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