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캡처 |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연인’이 경쟁작 ‘소방서 옆 경찰서 옆 국과수’를 제쳤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천수진) 5회는 전국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1회 5.4%로 출발해 4.3%, 5.5%, 5.2%를 거쳐 5회에서 대폭 상승한 기록을 썼다.
동시기에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옆 국과수'(극본 민지은/연출 신경수)는 1회 7.1%로 출발해 5.1%, 6.5%, 6.0%를 지나 5회에서 6.3%를 기록한 것에 그쳤다. ‘연인’이 5회만에 시청률에서 앞서 나가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연인’ 5회에서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재회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 길을 돌아 마주한 두 사람이지만 마음이 서로를 향해 있다는 것을, 그 마음이 몹시 크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럼에도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재회와 이별을 반복해야 하는 두 사람의 운명이 안방극장에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이장현은 유길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가슴 시리게 표현했다. 유길채 역시 언뜻 이장현을 밀어내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어느덧 이장현에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이장현을 걱정하고, 이장현의 말대로 고생을 하면서도 강화도로 향했다. 남궁민과 안은진은 이 같은 두 사람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가슴 뛰는 설렘을 선사했다.
6회는 19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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