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화 ‘더 마블스’ 감독 니아 다코스타(Nia DaCosta)가 극 중 박서준이 중요한 존재로 나온다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지난달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마블코리아’의 ‘더 마블스’ 예고편에는 박서준의 모습이 잠깐 등장했다.
장발을 한 채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과 춤추고 있는 박서준의 모습은 뜨거운 관심을 불렀다. 그가 선역일지 악역일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독 니아 다코스타와 프로듀서 메리 리바노스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외신 토탈필름(‘Total Film’) 최신 호 인터뷰에서 니아 다코스타와 프로듀서 메리 리바노스는 박서준이 ‘캡틴 마블2’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인정했다. 마블사 측도 앞서 같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니아 다코스타는 박서준이 브리 라슨과 활발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박서준의 캐릭터가 주목할 만하며, 브리 라슨과의 관계도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로듀서 리바노스는 박서준이 브리 라슨에게 소중한 아군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로 여기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정말 훌륭한 역할이고 (영웅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정말 즐거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서준은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 ‘얀 왕자 역을 맡았다. 그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수현, ‘이터널스’에 출연한 마동석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세 번째 한국계 배우이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더 마블스’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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