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이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의 영상에 댓글을 달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17일, 온라인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김채원이 무대에서 말실수를 하는 클립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채원은 ‘피어나(르세라핌 팬덤 명) 너 내 동료가 돼라’라고 말해야 했는데, “너 내 도도독…”라며 ‘동료’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얼버무렸다. 이후 김채원은 본인도 실수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무대를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졌고, 김채원은 ‘김도독’이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김도독 너무 웃기다”, “귀여워서 몇번 돌려보는 중”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채원의 인간적인 면모에 즐거워 했다.
김채원의 영상만큼 주목받은 반응이 있었는데, 바로 방탄소년단 정국의 댓글이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글자 ‘ㅋ’만 15개를 남겼다. 같은 소속사 하이브 선후배 사이인 방탄소년단과 르세라핌의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정국의 댓글을 발견한 네티즌들은 “후배 놀리는 정국이”, “정국이 요즘 틱톡에서 제일 바쁨, 김도독 참을 수 없지” 등 팬심을 보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선 예매 시작 8분 만에 전석 매진돼 시야 제한석까지 개방했다. 이틀간 총 1만 500여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72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하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지난달 싱글 ‘Seven’을 발매했다. 해당 곡으로 정국은 16일 기준 ‘스포티파이’ (Spotify) 월간 청취자 수 3,540만 명을 기록하며 3,510만 명인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깨는 등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 온라인 플랫폼 ‘틱톡(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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