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A씨가 전남편이자 정다래의 현 남편인 이모씨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는 18일 인스타그램에서 이씨 얼굴 사진을 공개한 뒤 “전화를 차단하고 사는 곳도 모른다. 연락이 안 되는데 어떡하나?”라고 사진 공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법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글을 올린 이상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지만 사적 사유가 아닌 공적 사유, 즉 아이들의 생존권이 달린 양육비를 미지급한 사람을 찾기 위한 글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 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사람이다. 정다래 부부가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이렇게까지 할까? 둘은 너무나 잘 먹고 잘 살고 조롱까지 하고 있다. 지난 글에도 썼지만 (전남편) 이OO은 제 명의를 빌려 온갖 일을 벌이며 50억 원을 빼돌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A씨는 따로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정다래가 임신 중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다래와의 통화를 녹음한 녹취록의 일부와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녹취록을 주변인에게 들려주자 모두 정다래가 만취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이 씨의 영상을 공개하며 “할 말이 있고 떳떳하면 차단을 풀어라”라고 하기도 했다.
A씨는 “내가 수천 번 말하지 않았느냐. 난 착해 빠져 양육비 못 받고도 가만있는 첫 번째 처가 아니라고, 난 당신의 두 번째 처고 첫 번째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내 아이들의 생존권이 달린 양육비를 여러 변명으로 지급 안 하면 난 가만히 있지 않는다”라며 “내 연락처는 항상 열려 있다. 네 연락도 소재 파악도 되지 않아 이러는 거다. 왜? 난 우리 애들 양육비 꼭 받아야 하거든”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다래와 남편 이 모씨는 이 씨 전 부인 A씨를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A씨가 외도하고 자신을 폭행해 이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A씨가 26만 구독자를 가진 먹방 유튜브와 외도했으며, 자신을 맥주병으로 폭행해 응급실에서 치료 받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A씨와 위장 이혼을 한 적이 있는데 A씨가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자신의 명의로 돌렸다면서 “이혼 후 재산을 돌려 달라고 했지만, A씨는 해당 재산들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