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가족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입장을 밝힌다.
19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친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4월, 데뷔한 지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입성한 것도 모자라 최고 17위를 기록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 진출 등 이후 행보가 기대되던 가운데 놀라운 소식은 또 전해졌다. 지난 6월 멤버들이 돌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멤버들로부터 갑자기 계약해지 통고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소속사는 사건의 배후에서 멤버들을 조종하는 이가 있다며, 음반제작 전반을 용역 받았던 외주제작사 더기버스의 대표 겸 프로듀서인 안 씨를 지목했다. 80억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빌려서 투자하고 멤버들을 지원해왔는데, 안 씨 측이 멤버들을 가스라이팅해 계약을 해지하도록 부추겼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안 씨 측이 대신해서 관리해오던 피프티 피프티 관리자 계정에 수상한 흔적이 남아있고, ‘큐피드’의 저작권자가 안 씨로 몰래 변경되었음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선 더기버스 측은 가스라이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들은 소속사와의 용역계약에 따라 최선을 다해 멤버들을 육성했을 뿐, 멤버들과 소속사의 갈등을 부추긴 적이 없다고 해명하며 “안 씨 측은 해외 유명 제작사와 협업도 논의되던 중 돌연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바꿈에 따라, 용역계약을 정리하고 피프티 피프티의 향후 활동에서도 손을 뗐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은 멤버들의 가족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오해와 비난 속에서 멤버들이 무척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이대로 지나치면 후회할 거 같다며 나지막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토록 꿈꿔왔던 세계적 걸그룹으로 발돋움하려던 찰나, 그들이 소송을 제기한 진짜 이유는 뭐였을지는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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