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전처를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전 수영 국가대표 정다래의 현재 상태가 전해졌다.
16일 MK스포츠에 따르면 정다래는 현재 임신 중이다.
정다래 남편 이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 씨는 “현재 정다래가 임신 초기다. 안정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지속되는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에 스트레스를 받고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텐아시아는 이날 정다래와 남편 이 씨가 이 씨의 전처인 A 씨를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실을 밝혔다.
A 씨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정다래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 씨의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래는 A 씨의 지속된 연락으로 스트레스를 호소, SNS를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씨는 ‘2017년 9월 사업이 어려워져 강제 집행이 들어왔고, A 씨와 이혼했다’, ‘A 씨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장이혼 이후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전처의 명의로 했다”라며 “이혼 후 재산을 돌려 달라고 했지만, A 씨는 해당 재산들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씨는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서도 지급 의무가 없다며 맞섰다. 이 씨는 “전처의 양육비 근거는 2017년 9월 위장이혼 당시의 판결문이다. 하지만 2021년까지 같이 살았고, 2021년 11월에 사실혼이 폐기됐다”라며 “2021년 11월을 기점으로 양육비에 대한 판결을 다시 받아야 한다. 해당 소송도 진행 중이고, 양육비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다래는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 수영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2015년 은퇴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정다래는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웨딩화보를 올리며 결혼을 깜짝 발표, 9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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