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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마고 로비, 670억 받는다 ‘돈방석’
마고 로비가 ‘바비’의 흥행으로 돈방석에 앉는다.

미국매체 버라이어티는 14일(현지시간) ‘바비’의 주연 겸 제작을 맡은 마고 로비가 출연료 및 흥행 보너스로 약 5000만 달러(약 670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달 21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바비’는 5억2644만 달러(약 7044억원), 전 세계에서 11억8700만 달러(약 1조5883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바비’는 올해 13억5621억 달러(약 1조8146억원)를 벌어들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이어 두 번째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됐다. 또 워너브라더스 작품 사상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13억4236만 달러)에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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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비’는 여성 감독의 단독 연출로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겨울왕국'(12억8454만 달러)과 ‘겨울왕국2′(14억5368만 달러) ‘캡틴마블'(11억3142만 달러)이 여성 감독의 공동 연출로 10억 달러를 넘겼으나, 단독 연출로는 ‘바비’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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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에서 올해 최고 흥행작을 넘보고 있으나, 국내에서의 성적은 초라하다. ‘바비’는 페미니즘 이슈에 대한 거부감과 한국 텐트폴 영화의 강세로 현재까지 개봉 후 한 달 간 56만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바비’는 마텔사(社)의 대표상품 바비인형을 소재로, 상상의 세계인 바비랜드에서 실존적 위기를 겪는 바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세계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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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이 연출하고, 국내에 할리퀸(DC영화)으로 잘 알려진 마고 로비가 주연과 제작을 겸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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