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 뚜밥이 한 합동 방송에서 남친 감스트와의 결혼을 언급해 시선을 끌고 있다.
아프리카TV BJ 남순은 지난 13일 자신의 채널에서 동료 BJ들과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뚜밥은 한 팬으로부터 ‘결혼’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결혼 소식은 언제쯤이냐’라는 질문을 받은 뚜밥은 기습 고백을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안 그래도 지금 날을 잡았다”고 밝혀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동료들은 입을 틀어막거나 박수를 치는 등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 남순은 “저는 대충 들었다”며 “여기서 (결혼) 날짜를 공개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방송에서 기습 고백을 한 뚜밥은 “너무 좋다. 안 그래도 제가 오늘 아침에 방송하고 왔는데 (감스트가) 입도 뻥긋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사실 뚜밥은 합동 방송에 나오기 전 감스트에게 결혼 날짜를 말해도 되냐고 미리 물어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감스트는 자신의 채널에서 팬들에게 직접 결혼 날짜를 발표하고 싶어 뚜밥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2월 아프리카TV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일단 이번 연도 안에 하기로 했다”며 “상견례를 곧 한다. 둘 다 ‘이번 연도에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뚜밥은 결혼 날짜를 잡았다는 소식만 전한 채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
한편 뚜밥과 감스트는 지난해 2월부터 공개 열애 중으로 방송에서 애정 표현을 서슴없이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감스트는 지난해 동료 BJ 결혼식에서 “나도 따라가겠다. 내년 9, 10월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며 결혼을 암시하는 말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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