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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강민혁, 이준호·도경수·임시완 이어 연기돌 계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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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민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에 이어 강민혁의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9월 개봉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 ‘폭로’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가운데, 가수로서의 매력은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2·3세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약을 짚어본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2세대 아이돌 출신인 이준호, 임윤아 배우가 주연을 맡아 실제 연인과도 같은 ‘원럽’ 커플 케미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에서는 3세대 아이돌 대표 그룹 엑소의 메인 보컬이자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도경수가 활약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영화 ‘비상선언’으로 아이돌 출신 최초로 칸에 입성한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쥔 임시완은 올해 영화 ‘1947 보스톤’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민혁 역시 ‘연기돌’ 계보에 당당히 합류했다. 강민혁은 2세대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드러머로 데뷔한 이후 예능과 연기 활동까지 꾸준히 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연기돌’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드라마 ‘상속자들’까지 출연해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에서 성숙해진 연기로 합격점을 받은 강민혁은 9월 개봉하는 ’폭로’까지 연달아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 활동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한다. 스크린 복귀는 2018년 영화 ‘궁합’에 출연한 데 이어 무려 5년 만이다.

강민혁의 스크린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강민혁은 냉철한 국선변호인 역할을 맡아 본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분한 예술영화 퀸 배우 유다인과 호흡을 맞춰 결말의 순간까지 반전을 거듭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와 연극무대를 넘나드는 배우 공상아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월의 청춘’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주보영 등과 함께 열연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20여 년 경력의 현직 변호사 홍용호 감독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각본과 연출을 맡아 현장감을 높이며 보스턴국제영화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폭로’는 9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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