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 올라 섹시하고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가수 권은비의 미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13일 글쓴이는 “자주 보는 팬이 권은비 팬 사인회에서 크게 다쳐서 흉터가 생겼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다음날 출근길에 그 팬이 올 거라는 확신을 갖고 연고를 들고 출근했다”라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권은비가 시크한 표정으로 팬에게 연고를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이렇게 쿨하게 주고 갔다. 레전드 언니력”이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연고를 받은 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술한 거 보고 흉터 관리 잘해야 한다며 다음날 바로 로켓 배송으로 뚝딱 연고 쏴주는 여자 어떤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은비를 둘러싼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사비를 털어 녹화장을 찾은 팬들에게 도시락 및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에서 이미 패스트푸드 쿠폰과 간식 등을 제공했으나 권은비가 폭염에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 팬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단체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첫 미니 앨범 ‘오픈(OPEN)’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권은비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다채로운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K팝 톱 송 차트에서 해외 11개 지역 TOP10을 기록,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권은비가 앞으로 이어갈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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