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돌싱글즈4’ 방송 화면 |
‘돌싱글즈4’ 지수의 직업에 출연진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멕시코 칸쿤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사진=MBN ‘돌싱글즈4’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지수는 자신의 직업이 변호사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앞서 지수는 남편의 이혼 요구로 이혼을 진행하던 중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어서다.
지수는 “미국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 두 주의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가정법(Family law)을 했었는데 저 자신이 이혼을 겪게 되면서 ‘현타’가 왔다. ‘나는 도대체 뭐하고 있지’ 싶더라. 일 끝나고 와서 내 합의문을 쓰고 있는데 ‘내가 계속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었다”며 회의감을 토로했다.
이어 “‘더 이상 내 인생에 이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일로든 뭐로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 1월부터 노동법을 새로 배우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MBN ‘돌싱글즈4’ 방송 화면 |
지수는 “극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 (이혼) 케이스를 하고 집에 왔는데 내 (이혼) 케이스를 해야 하더라”라며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라면서 그 상황이 너무 슬펐다. 데스크톱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게 너무 싫다는 생각이 확 들면서 (가정법을) 그만둬야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지수의 직업을 들은 톰은 “용감하다, 전남편”이라며 깜짝 놀랐고, 베니타 역시 “그러니까. 무슨 깡으로”라며 놀라워했다.
지수는 “(직접 소송을 해) 이혼이 굉장히 경제적이었고 법적인 부분에선 너무 막 힘들지는 않았다. 감정적으로만 힘들었다”며 “그래서 (가정법을) 그만두고 노동법 변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미국은 각 주마다 법이 달라 변호사 시험을 따로 봐야 한다”며 지수의 엘리트 면모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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