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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첫 주말 100만 ‘축포’ 터졌다→’더 문’ 톱5 이탈 ‘참담’ [TEN무비차트]

텐아시아 조회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 돌파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반면, ‘더 문’은 톱5를 이탈하며 끝 모르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 주말이었던 지난 12일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45만0931명 관객을 동원, 111만850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축포를 터트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개봉 전부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평단의 기대가 반영된 듯 순항하며 빠른 속도로 100만에 돌파, 앞으로의 기세가 어떨지도 주목된다.

한 단계 밀린 ‘밀수'(감독 류승완)가 2위로 17만210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419만4119명을 돌파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지난 11일 이미 4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손익분기점을 채우는 기쁨을 누렸다.

강한 뒷심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3위를 유지했다. ‘엘리멘탈’이 장기흥행하며 연일 새 기록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7만6349명의 관객이 들어 현재까지 656만9138명의 누적 관객을 쌓아가고 있다. ‘엘리멘탈’은 ‘겨울왕국’ 이후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스코어로 기세가 등등하다. 지난달 30일 올해 외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554만)의 기록을 깨고, 2023년 최고 흥행 외화의 왕좌를 꿰찬 뒤 꾸준하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4위다. 4만9415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93만3424명의 누적 관객수다. 이번 주중 100만 관객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같은 기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2만4679명 관객 동원, 누적관객수 393만9695명이다. 400만까지는 약 6만 명 정도가 남은 상황이다.

‘더 문'(감독 김용화)은 톱5에 이탈해 6위를 기록했다. ‘더 문’은 우주 배경의 SF 장르물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황선우(도경수)와 그를 필사적으로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작품.

올해 텐트폴 빅4 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가장 마지막 주자로 레이스에 합류한 가운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호평을 받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 첫 주말부터 100만을 터트리며 기세를 보였다. 반면, ‘더 문’은 참담하다. 개봉 2주차 주말 토요일에 고작 2만 명의 관객들에만 선택을 받았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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