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정가희의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 이하 ‘오당기’)에서 금수저 검사 ‘양희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는 정가희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정가희는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거나 브이 포즈를 하며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간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정가희의 모습에서 작품을 향한 열정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던 것.
지난 방송에서 정가희는 ‘희주’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을 맛깔나게 살리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별수사팀에 합류한 ‘희주’가 사사건건 ‘진성’(나인우 분)과 부딪히거나, ‘기영’(이규한 분)에게 몰래 받은 정보로 살인사건 피해자들이 모두 진진 메디컬 센터에서 진료받았던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의기양양하게 알린 뒤, 오히려 ‘기영’이 쓴 기사 때문에 사고뭉치 외계인 취급을 받는 ‘희주’의 모습을 풍부한 표정, 말투로 개성 넘치게 완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영운’(권율 분)이 ‘영주’(김지은 분)에게 관심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내가 7살 때 영운 선배한테 꽂혔으니까 20년 넘었네. 영운 선배는 결국 내 거 될 거니까 두고 봐”라는 ‘희주’의 노브레이크 직진 역시 극의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기영’의 집을 몰래 들어가려는 ‘진성’을 도와주고자 ‘희주’가 자진해 ‘기영’과 클럽에 가게 되고, 홈 카메라 앱을 통해 ‘진성’이 자신의 집에 들어서는 장면을 ‘기영’이 보는 임팩트 甲의 엔딩으로 시청자를 충격에 빠뜨리며, ‘희주’의 안전은 어찌될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카메라 안에서는 금수저 금쪽이 검사 ‘양희주’로, 카메라 밖에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밝은 에너지 가득한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정가희 배우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매주 수,목 밤 9시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51K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