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한 배우의 근황이 충격을 주고 있다. 바로 배우 제이미 웨일렛(34·Jamie Waylett)이다.
미국 연예 매체 래드바이블은 지난 3일(현지 시각) 제이미 웨일렛이 마약 및 폭력 행위에 연루돼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한 뒤 온라인 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웨일렛은 지난 2009년 대마초 소지 및 재배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영국 법원으로부터 자택에서 대마초 10그루를 재배한 사실이 인정돼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판결을 받았다.
그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지난 2012년 그는 영국 런던 폭동 사건에 연루되면서 폭력적 무질서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아 2년간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이유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제이미 웨일렛의 모습이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동료 배우들이 ‘해리포터’ 외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대조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제이미 웨일렛은 온라인 영상 플랫폼 ‘카메오(Cameo)’에서 활동하고 있다. ‘카메오’는 팬의 요구에 따라 맞춤 영상을 제작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곳에 올라온 프로필 영상 속 제이미 웨일렛은 “난 여러분의 아들이다. 해리포터 1편부터 6편까지 출연해 빈센트 크레이브 역을 맡았다.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 때 연락을 달라. 평생 슬리데린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제이미 웨일렛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드레이코 말포이 무리에 속해 해리포터를 괴롭히는 빈센트 크레이브(Vincent Crabbe)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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