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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민경, 혼신의 바가지질…2만 5천L 물 퍼내기 끝내 실패(‘몸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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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몸쓸것들’에서 끈기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민경은 11일 방송된 AXN·K-STAR·MBC every1 신규 예능프로그램 ‘몸쓸것들:S급 피지컬의 챌린지 100′(이하 ‘몸쓸것들’)에서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과 함께 웃음과 놀라움이 가득한 단합대회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오늘 주제인 ‘단합력’에 걸맞은 미션을 위해 멤버들과 한자리에 모였고 파자마로 갈아입은 후 저녁 먹방에 나섰다. 그녀는 진수성찬인 저녁 메뉴에 “내일 얼마나 힘든 걸 시키려고 고기를 먹이고 많이 먹여?”라는 한마디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왠지 모를 불안감 속에서도 맛있게 먹방을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미션을 위해 목욕탕에 도착한 김민경은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식성을 자랑했다. 아침 식사로 계란과 바나나 우유를 든든히 먹은 김민경은 “어제 많이 먹었기 때문에 아침에 또 먹어야 해”라며 멤버들에게 먹방 팁을 대방출했다. 김민경의 확고한 먹방 철학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김민경은 미션으로 2만 5000L ‘대 욕탕 물 퍼내기’을 진행했다. 조진형과 한 팀을 이룬 김민경은 같은 팀인 그가 자신을 낮게 평가하자 승부욕을 불태웠고 물을 퍼내는 도구 크기와는 상관없이 열심히 미션에 임해 남다른 끈기와 열정을 자랑했다. 미션 도중 장은실의 음식 이야기를 들은 김민경은 물 퍼내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음식에 진심인 면모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민경은 단합력 미션에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생각보다 많이 퍼낸 물의 양에 “단합력 덕분에 이룬 쾌거”라며 팀원들을 다독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자신도 지쳤지만 팀원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녀의 말은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민경은 운동 실력부터 예능감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매주 달라지는 ‘몸쓸 주제’ 속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김민경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방송되는 AXN·K-STAR·MBC every1 ‘몸쓸것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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