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하반기 가요계는 솔로 아티스트들이 장악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 활동을 주로 했던 아이돌들이 솔로로 출격한다.
먼저 방탄소년단(BTS) 뷔는 내달 8일 그룹 내 마지막 주자로 솔로 데뷔 한다. 본격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늘(11일)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의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과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의 음원을 발표한다.
앞서 10일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 ‘러브 미 어게인’은 1970년대 소울 사운드를 기반으로 가스펠과 재즈가 가미된 알앤비 장르 곡이다. 리드미컬하면서도 매력적인 저음으로 곡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담겨있다.
얼터너티브 팝 알앤비 장르인 ‘레이니 데이즈’는 빈티지하고 이색적인 퍼커션 소리와 현대적인 드럼 소리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팀 내 마지막 주자로 솔로 데뷔에 나서는 뷔는 솔로 데뷔에 앞서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즐 중 하나인 어도어의 민히진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민 총괄은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이번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이날 뷔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출연 소식도 전했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뮤직이 제작한 세계적인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는 아델,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는 물론 BTS), 박재범, 씽씽 등 한국 뮤지션들 또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 중 오리지널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한국판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라인업에도 포함되면서 시선을 끌었다.
트와이스 지효도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첫 출격한다.
지효는 오는 18일 첫 솔로앨범 ‘ZONE(존)’을 발매한다. 지효 첫 솔로앨범 ‘ZONE’은 JYP 박진영이 작사한 솔로 데뷔곡 ‘Killin’ Me Good’를 비롯한 6곡으로 구성된 ‘지효(Z)의 첫 번째(ONE)’이자, ‘지효(Z)의 온전한 하나(ONE)의’ 작품이다.
1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지효 솔로 앨범 ‘ZONE’의 최종 콘셉트 컷을 공개했고, 오늘(11일)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지효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효는 직접 무대에 올라 블루 드레스를 입은 채 스포트라이트 아래서 타이틀곡 ‘킬링 미 굿(Killin’ Me Good)’부터 ‘토킹 어바웃 잇(Talkin’ About It) (Feat. 24kGoldn)’, ‘클로저(Closer)’, ‘위싱 온 유(Wishing On You)’, ‘돈 워너 고 백(Don’t Wanna Go Back)(Duet with 헤이즈)’, ‘룸(Room)’, ‘나이트메어(Nightmare)’ 총 7트랙 일부를 직접 가창해 관심을 모았다.
SF9 막내 휘영은 그룹 내 첫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휘영은 오는 13일 디지털 싱글 ‘Drive5’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10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휘영의 디지털 싱글 ‘Drive5’ 무드 샘플러 영상을 공개했다.
무드 샘플러 영상에는 달리는 자동차에서 바라본 도로의 풍경이 그려졌다. 비가 오거나 거리가 한적하거나 혹은 가로등 조명만 보일 정도로 어둡거나, 각도까지 다양한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여기에 ‘Drive5’의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음원 일부가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감미롭게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감성 드라이브송을 예고했다.
그룹 내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는 휘영은 그동안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싱어송 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데뷔 후 7년 만에 솔로 활동을 펼치는 휘영에 많은 팬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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