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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절친 효린이 응원 오면 늘 패배…챔프전 오지 마라” (‘만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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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효린이 새로운 자체 콘텐츠 MC로서 데뷔 신고식을 김연경과 무사히 치렀다.

지난 10일 효린은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자체 콘텐츠 ‘만남의 축복이 끝이 없네'(이하 ‘만축복’)를 선보인 가운데, 1화의 게스트로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국가대표 출신 배구 선수 김연경이 출연해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효린은 친한 언니인 김연경의 등장에 티격태격 케미와 더불어 MC로서의 고충을 호소했다. 효린은 “사실 씨스타 소유와 다솜을 불러 첫 화를 찍었다. 그러나 진행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공개를 못했다”라고 고백했고, 보라는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 사진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무려 3주 만에 만났다며 자주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효린은 질문을 시작하며 차분하게 김연경의 대화를 이끌어나갔다. 김연경은 효린이 응원을 간 경기마다 패배했다며 “챔프전에는 오지 말아라. 조금은 신경이 쓰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경의 첫 팬 미팅부터 리더로서의 부담감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효린 또한 “우리 팀이 독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욕먹으면서 리더를 했었다”라고 당시 느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씨스타 재결합에 대해서도 “나이 들기 전에 한번 하고 싶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효린은 김연경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하이의 ‘홀로’, 서문탁 ‘사미인곡’ 등 신청곡을 열창하기도 했으며,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통해 듀엣을 결성해 압도적인 에너지를 뽐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한편, ‘만축복’은 효린이 새롭게 선보이는 자체 콘텐츠이다. 지난달 ‘이게 사랑이지 뭐야’를 발매한 효린은 일명 ‘이사뭐’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는 중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효린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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