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본명 홍성우)이 돈을 아무리 써도 해결할 수 없는 무정자증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무정자증 남편의 유언에 인공 유산을 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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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속자들’ 편을 통해 무정자증 남편과 합의 하에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에 성공했지만, 남편이 사망한 후 유언에 따라 인공 유산을 한 아내가 등장했다.
이 사실을 안 시모는 자기 손자를 없앤 며느리에게 아들 명의로 된 집 상속권을 박탈했고, 며느리는 생물학적 친 손주가 아니라는 것과 남편의 유언을 이유로 억울함을 주장했다.
이를 본 김용명은 “우리나라 무정자증 비율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이에 꽈추형은 “꽤 있다. 무정자증도 종류가 있다. 정자 이동 통로인 정관이 막힌 경우는 뚫거나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채취하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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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정자증 중에서도 해결이 안 되는 것도 있다고. 꽈추형은 “고환 자체에서 정자를 아예 못 만드는 병이 있다. 그건 때려 죽여도 안 된다. 1000조원을 갖다 줘도 안 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정자증이란 정액을 검사했을 때 정자가 보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의 1%에서 발견되며 불임 남성의 10~15%에서 발견된다.
무정자증의 원인은 고환 이전의 문제, 고환 자체의 문제, 고환 이후의 문제로 분류할 수 있다. 정자 이동 통로가 막혔거나, 사정과 관련된 장애 때문이라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꽈추형이 말한 것처럼 고환 자체 문제로 정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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