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이타 강사 전두길로 분한 개그맨 김민수가 ‘부실 논란’으로 파행을 낳은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8/CP-2022-0028/image-e5b8597c-1226-4b23-8e0f-0ddf8a097efe.jpeg)
지난 9일 유튜브 ‘피식대학’은 ‘잼버리 사태에 극대노한 전두길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각종 공무원 시험 및 한국사검정 능력 시험 한국사 일타 강사인 전한길을 패러디한 김민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김민수는 전한길과 똑같은 표정과 말투로 자신을 “자 반갑습니다. 이타 강사 전두길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김민수는 “쌤이 원래 유튜브를 안 하려고 그러다가 이번에 굉장히 좀 사회적으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내가 들었다”며 “잼버리 준비한 새X들(자막에는 ‘꽃미남’으로 처리됐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8/CP-2022-0028/image-b1d34f42-44a6-4646-a5e6-2eea4c956209.jpeg)
이어 “짜증 안 나냐? 어!?”라고 반문한 그는 “XX, 몇 년을 준비했냐? 어?! 3000억 XX, 쌤이 매년 내는 세금만 해도 XX, 다 가져다 쓴 거 아니야”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혈세 아닙니까!?”라고 강조한 그는 “텐트가 40도였대. 고문하냐? 너희 지금 누구 고문하냐? 어? 말이 안 되잖아”라고도 쓴소리했다.
김민수는 “배수로는 정상이냐? 정상 아니잖아요”라며 “그래 놓고 XX 한다는 소리가 BTS를 왜 불러? 말이 되냐?”라고 물었다.
나아가 그는 “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사후약방문'”이라며 “아니 XX 죽여 놓고 고쳐주면 뭐 하냐 이거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8/CP-2022-0028/image-a229e424-3ef6-4900-a83e-52d9abcb428b.jpeg)
마지막으로 “쌤이 많이 흥분했죠?”라고 물은 김민수는 “죄송합니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분들, 안전 늘 유의하시고 공무원 강의 많이 들어주시고, 감사합니다. 문 제대로 잠그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영상을 마쳤다.
해당 영상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성대모사 하면서 이렇게 절묘하게 현 상황을 짚어주는 거. 시청자들 속도 뻥 뚫어주고 정말 개그맨들 대단해”, “풍자 개그는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이런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힘 써주세요”, “위에서는 쉬쉬 하려는 그들의 만행들을 잘 꼬집어 이렇게 속 시원하게 승화시킨다니… 진짜 너무 좋고 존경스럽다”, “‘풍자’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일한 채널인 것 같아요”, “수준 미쳤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런 코미디를 너무 오랜만에 마주해서 감개무량합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8/CP-2022-0028/image-5b5e8efa-aad6-4fca-bbf9-f2fe109aaae6.jpeg)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8/CP-2022-0028/image-e0dc0f96-50c9-4a40-9482-3ada43c256c3.jpeg)
한편 김민수는 유튜브 ‘피식대학’에서 일타 강사 전한길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전한길 역시 김민수의 본인 성대모사를 알고 있으며 수업 중 김민수와 직접 통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