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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출산 비화 “진통 모르고 출산…게임 하는데 의료진 달려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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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백지영과 무용가 윤혜진이 출산 비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선 ‘유부녀들의 대환장 일탈vlog(이지혜,백지영,윤혜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백지영, 윤혜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윤혜진 씨랑 저와는 공감대가 많이 있었던 게 남편 꼴 보기 싫어하는 것도 비슷하고 (남편들이)촬영 찍은 것을 계속 날려. 윤혜진이 눈을 이렇게 하는데 내 모습이 보이더라. 투영 되면서. 막 남편이 ‘그게 아니고’ 계속 변명을 하는데 그 변명도 꼴 보기 싫다”라고 하소연했다. 

윤혜진 역시 “가끔 한 번씩이면 사람이니까 가끔 실수도 하고 그러는데 이거를 몇 번을 영상을 날리는지 (모르겠다)그거 보더니 (이지혜가)너무 공감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남편 다이어트를 찍는 게 있었다. 3일 찍는 것을 다 날렸다. 먹고 사는 것을 방해하는 방해꾼인거다”라고 남편의 실수를 토로했다. 

또 이지혜는 윤혜진과 함께 온 딸 지온 양에게 “다시 태어나면 지금 엄마아빠가 너네 엄마아빠였으면 좋겠나?”라고 질문했고 지온 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윤혜진을 감동시켰다. “엄마아빠이 어떤 면이 좋나?”라는 질문에 지온 양은 “엄마는 친구 같다”라고 말했고 이지혜와 백지영은 “감동스럽지 않나” “너무 듣고 말이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백지영은 “나는 이지혜도 부럽다. 너도 힘들기는 했지만 둘째 잘 가졌지 않나”라며 시험관으로 태어난 이지혜의 둘째 엘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 줄 알았으면 나도 중간에 둘째 가지는 거였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언니 그게 계획대로 되냐구요”라는 윤혜진의 말에 백지영은 “난 근데 생기기는 잘 생기거든”이라고 대답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어 화제가 출산 이야기로 이어진 가운데 윤혜진은 딸 지온 양을 두 시간 만에 자연분만으로 낳았다며 “발레 하는 애들이 아이를 잘 낳는다. 골반이 항상 열려있어서 수월하게 낳는다. 근데 다들 말라서 ‘약해서 애나 낳겠니?’하는데 난 한 방에 (낳았다)”라고 덧붙이며 입담을 뽐냈다. 백지영은 “나는 진통의 고통을 모르고 낳았다. 통증 수치가 나오는 것을 배에 붙이고 있었는데 엄청 올라가서 의사랑 간호사들이 뛰어 들어왔는데 나는 그때 게임하고 있었다”라고 출산 비화를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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