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래퍼 릴 테이(클레어 호프)가 사망했다. 향년 14세. 더욱 충격적인 건 고인의 오빠 제이슨 티안도 세상을 떠났다는 것.
릴 테이 측은 지난 9일(현지 시각)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클레어 호프의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소식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며 “상실감과 고통은 표현할 길이 없다. 전혀 예상치 못한 죽음에 모두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클레어 호프의 21살 오빠 제이슨 티안도 함께 사망했다. 두 사람의 사망을 둘러싼 상황이 여전히 조사 중이기 때문에 이 엄청난 슬픔이 지속되는 동안 우리의 사생활이 보호되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본 고인의 전 매니저 해리 창은 남매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릴 테이의 출생지인 캐나다 밴쿠버와 고인이 모친과 함께 살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공식 사망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릴 테이가 지난 2018년부터 부친으로부터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기 때문에 고인과 고인의 오빠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사망 직전 두 사람을 봤다고 주장하는 한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인은 자동차 충돌이다. 두 사람이 함께 차에 있었고 제이슨 티안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문자를 하면서 운전을 한 게 원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릴 테이 부친 크리스토퍼 호프는 현지 언론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
릴 테이는 지난 2018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돈이 없는 사람을 조롱하거나 개념 없는 행동 등을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그동안 올린 영상들이 아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부모의 만행이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릴 테이를 향한 응원의 여론이 형성됐다.
이후 릴 테이는 부친으로부터 학대를 받아왔다고 폭로, 법정 싸움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릴 테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44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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