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3.04.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됐던 배우 김새론이 1년 3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복귀한다.
10일 김새론은 제작사 이아이브라더스(EI brothers)와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Christine Corless)가 협업한 신곡 ‘비터 스위트'(Bittersweet)에서 하이틴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터 스위트’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8일 공개 예정이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겼다. 이 사고로 인근 변압기가 고장 나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기는 등 피해를 입혔다. 김새론은 2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물의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새론은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너무나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라고 적었다.
김새론은 해당 사고로 캐스팅됐던 SBS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이미 촬영을 마쳤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재촬영, 편집, 수정을 거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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