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곡 활동 취소·고정 예능 녹화 불참
팬카페에 직접 안부 인사
사고로 병원을 찾았던 가수 이찬원이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그는 사고에도 팬부터 챙기며 직접 안부 인사를 전하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찬원은 지난 8일 오전 경미한 사고를 당해 병원을 방문했다. 이찬원의 소속사 초록뱀이엔앰은 “심각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나 당장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회복을 위하여 일시적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찬원은 8월부터 후속곡 ‘트위스트고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트위스트고고’는 지난 2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ONE’(원)에 수록된 곡으로, 이찬원의 밝은 에너지와 시원하고 청량한 사이다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그는 후속곡 활동은 잠시 뒤로하고 휴식과 컨디션 관리 및 회복에 힘 쏟을 예정이다.
또한 방송가에서도 활약 중인 이찬원은 고정 예능프로그램 녹화는 물론, 10일 출연 예정이었던 MBC FM의 ‘정오의 희망곡 –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도 불참한다. 현재 그는 KBS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톡파원 25시’ 등에 출연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찬원 측 관계자는 MK스포츠에 “재정비기간 동안 고정예능 포함해 모든 활동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걱정할 팬들을 위해 직접 팬카페에 등판해 상황을 알렸다. 그는 “이른 시간부터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 오늘 카페 공지를 올라간 바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사고로 인해서 경미한 부상이 있어서 예정되어 있던 활동에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기도 했으나 회복이 우선이라는 병원과 회사의 소견에 따라 잠깐의 재정비 시간을 갖도록 했다”며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것만큼의 부상은 전혀 아니며 일상생활 정상적으로 잘 소화하고 있으니 전혀 걱정하지 말라. 여러분 못 만나는 동안에 카페 자주 들어와서 찬스들에게 안부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하루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찬스들 만나러 가겠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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