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이천수가 딸 주은에게 폭풍 셀프 자랑을 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긴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업적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천수는 딸 주은과 함께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 한 울산을 찾는다. 이천수는 주은에게 울산 현대 소속 시절 유니폼까지 입히고 흡족해한다.
본격적인 ‘업적 투어’에 앞서 두 사람은 점심 식사를 위해 한 식당에 방문한다. 식사 도중 식당 주인이자 이천수의 찐팬이 등장해 “이천수는 축구 신(神)이었다”, “팬들이 이천수만 봤다”라며 이천수의 전성기를 생생하게 증명한다는 후문이 있다.
이어 이천수가 첫 프로 리그에 입단해 생활했던 곳인 클럽하우스를 본격적으로 탐방한다. 유니폼에 새겨진 특별한 우승 배지에 대한 이야기와 틈새 자랑까지 계속되는 셀프 자랑에 오히려 주은은 시큰둥한 모습만을 보인다. 주은의 속을 알 리 없는 이천수는 자신의 업적을 필기하라고 강요해 웃음을 자아낸다.
‘업적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주은의 표정이 묘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다. 특히 주은은 마지막 코스인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이천수를 향한 팬들의 환호를 목격한 뒤 눈에 띄게 얼굴이 밝아진다. 급기야 “아빠 대단하다”며 이천수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고 해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주은의 리스펙을 이끌어낸 이천수의 ‘업적 투어’는 어떤 모습일지 오는 12일 밤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KBS 2TV ‘살림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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