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과 8년 간 교제한 남자친구 브라이언 랜달이 사망했다. 향년 57세.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모델 출신 사진작가 브라이언 랜달(Bryan Randall)이 루게릭병 투병 중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랜달 유가족 측은 “브라이언 랜달이 3년간 루게릭병을 투병한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그는 언론에 투병 사실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에도 사생활이 보호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랜달은 모델 출신 사직작가다. 산드라 블록은 지난 2015년 입양한 아들 루이스 생일 촬영을 위해 브라이언 랜달을 고용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같은 해 10월 영화 ‘프레지던트 메이커’에 함께 참석하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산드라 블록은 지난 2021년에 출연한 한 토크쇼에서 “난 내 인생의 사랑을 찾았다”며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세 자녀가 있다. 나의 두 자녀와 브라이언 랜달의 큰 딸이다. 너무 행복하다. 그는 내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롤 모델”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드라 블록은 8년 간 교제한 남자친구 브라이언 랜달이 사망하면서 큰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드라 블록은 1987년 영화 ‘행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데몰리션 맨’, ‘당신이 잠든 사이에’, ‘블라인드 사이드’, ‘그래비티’, ‘오션스8’, ‘버드박스’, ‘로스트시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산드라 블록은 지난 2010년 결혼한 제시 제임스와 5년 후인 2015년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입양한 아들 루이스와 딸 라일라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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