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유가 ‘가슴이 뛴다’에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뱀파이어 로즈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가슴이 뛴다’에서 로즈(문승유 분)가 동료 뱀파이어들과 함께 납치된 우혈(옥택연 분)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로즈는 상해(윤병희 분), 동섭(고규필 분)과 함께 만휘(백서후 분)의 아지트를 찾아간다. 동료들이 만휘와 대치하는 사이 지하 감옥에 갇힌 우혈을 발견해낸 로즈는 단번에 자물쇠를 부수고 그를 구출한다.
만휘의 일격에 쓰러진 우혈 앞을 막아선 로즈는 “우혈 오빠 건드리면 가만 안 둬”라며 저돌적으로 공격,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한 상해가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지 말라고 우혈을 질책하자 “아픈 사람한테 왜 그래?”라고 그를 감싸는 등 뜨거운 의리를 보여준다.
로즈는 죽음을 앞둔 우혈의 운명을 알게 된 후 “지금 장난치는 거지?”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자신의 처지를 체념하고 신변 정리 중인 우혈의 상황을 깨달은 로즈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동료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슬픈 마음을 드러낸다.
이렇듯 문승유는 소중한 존재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적인 뱀파이어 로즈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한편, 문승유가 출연하는 KBS2 ‘가슴이 뛴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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