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는 이병헌이 회사 워크숍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일화를 공개한다.
9일 tvN 수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병헌이 출연하는 206회 에피소드를 선공개했다.
이날 이병헌은 회사 워크숍에서 노래를 부른 후 분위기가 싸해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배우들, 직원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요즘은 저렇게 노는구나 싶었다. 웃으면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저한테 마이크를 갖다 대더라”라며 “생각나는 노래가 My Way(마이 웨이)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노래로 회사 사람들이 불처럼 달궈놓은 분위기를 한 번에 가라앉혀 버렸다”며 “웬만하면 앙코르가 나올 법도 한데 그다음부터 저를 아예 없는 사람 취급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병헌은 “제가 노래 부르는 동안 보니까 인터미션(중간 휴식)처럼 사람들이 화장실 갈 사람 갔다 오고, 일 보고 난 뒤 노래 끝나니까 들어오더라. 그래도 내가 필요하긴 했구나 싶었다”고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를 들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주변에 이병헌을 둘러싸고 평소 재밌는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다”고 하자 이병헌은 “사실은 유퀴즈에 나와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했다. 나는 아직 신비롭고 싶은 배우”라고 답해 좌중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206회는 9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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