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각 소속사 제공 |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가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베스트 음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K팝 최대의 축제로 오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시상식을 하루 앞둔 9일 ‘K 글로벌 베스트 음원상’ 부문 수상자들을 미리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그룹 (여자)아이들과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5팀이 이 부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10월 낸 미니 5집 ‘아이 러브'(I love)의 타이틀곡 ‘누드'(Nxde)에 이어 지난 5월 낸 미니 6집 ‘아이 필'(I feel)의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로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찍었다. ‘퀸카’의 인기는 각종 ‘챌린지 열풍’과 함께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여자)아이들은 “뜻깊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10개월여 만의 신보인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를 발표한 에스파는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로 국내외 주요 차트를 석권했다. 활동 당시 ‘스파이시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에스파는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우리 마이(팬덤명)들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레븐'(ELEVEN)부터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데뷔 후 낸 세 장의 싱글을 연달아 성공시킨 아이브는 지난 4월 낸 데뷔 첫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로도 메가 히트를 치며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선공개곡 ‘키치'(Kitsch)와 타이틀곡 ‘아이 엠'(I AM) 모두 국내외 주요 차트서 여전히 선전 중이다.
아이브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만큼 앞으로도 ‘K 글로벌 베스트 음원상’이라는 멋진 상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우리 아이브 무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항상 우리 곁에서 응원해 주는 우리 다이브(팬덤명)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라며 팬들에 공을 돌렸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낸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 이어 지난 5월 낸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4세대 대표 걸그룹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언포기븐’은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언포기븐’에 이어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르세라핌은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베스트 음원상인데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피어나(팬덤명) 덕분에 이런 특별한 상을 받게 됐다”라며 “항상 음악과 퍼포먼스로 감동을 주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지난해 8월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를 시작으로 ‘쿠키'(Cookie) ‘어텐션'(Attention)과 지난 1월 낸 첫 싱글 수록곡 ‘오엠지'(OMG) ‘디토'(Ditto) 등으로 국내외에서 ‘뉴진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달 낸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도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슈퍼 샤이'(Super Shy)와 ‘이티에이'(ETA) 등으로 국내외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뉴진스는 “정말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항상 우리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민희진 대표님과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특히 버니즈(팬덤명), 항상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계속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올해 첫 공식 시상식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K팝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조직위는 앞서 그룹 엔시티(NCT) 태용,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트레저(T5), 엔하이픈,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4~5세대를 대표하는 보이그룹들의 총출동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드벨벳 슬기와 프로미스나인, 있지(ITZY), 시크릿넘버, 스테이씨 등 걸그룹과 혼성 그룹 카드, 프로듀서 겸 가수 조PD가 만든 초코 1&2,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가수 윤하와 지코, 이승윤, 폴킴, 김재환, 알렉사 등도 일찍부터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톱 MC’로 통하며 K예능의 인기를 견인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MC를 맡았으며, 레드카펫 MC로는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과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황인혜가 나서 입담을 뽐낸다.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올해도 K팝 스타들의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통해 소외·취약 계층을 돕는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로 시상식 참여 스타들이 직접 기증 또는 사인한 애장품이나 굿즈로 자선 경매를 진행, 수해 복구 기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연예, 공연 전문 플랫폼 크레파스(crepas.io)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 판매수익금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화려한 라인업과 다양한 이벤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된다.
전 세계 라이브 중계는 굵직한 K팝 스타들의 공연 등을 중계해온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라이브커넥트의 자체 플랫폼 라커스(lakus.live)를 통해 진행된다. 라이브커넥트는 시상식 당일 동시 접속자가 몰려 시청이 원활하지 않을 상황에 대비,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 서버 관리와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독점) 내 중계는 티비에스 글로우디아(TBS GLOWDIA)가 맡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