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서 윌 바이어스 역을 밑은 배우 노아 슈냅이 해당 배역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7일(현지 시간) 배우 노아 슈냅이 자신이 게이임을 커밍아웃하는 데 도움을 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윌 바이어스 역할에 감사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아 슈냅은 윌 바이어스 캐릭터가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윌이 게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나서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내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게 빨라졌다”라며 “윌이 날 포용하고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지 않았다면 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노아 슈냅은 “만약 내가 그 캐릭터를 연기하지 않았다면 난 여전히 보수적인 사람이었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직면하고 세상에 알리는 것이 두려웠다는 노아 슈냅. 그는 윌 바이어스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큰 용기를 얻었다.
그는 윌 바이어스가 게이로 묘사됐을 때 부정적인 반응보다 긍정적인 반응과 지지가 많다는 것을 확인, 결국 지난 1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게재하며 커밍아웃했다.
영상에서 노아 슈냅은 “내가 생각보다 윌과 더 비슷한 것 같다”라는 자막과 함께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그는 “18년 동안 벽장 속에 숨어 지내다가 마침내 친구와 가족들에게 내가 게이라고 말했을 때, 그들이 한 말은 ‘우리도 알고 있었다’라는 말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를 끝으로 노아 슈냅은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그것을 캐릭터에 투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윌 바이어스에게 고마워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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