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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박명수·권율·덱스, 여러분 편에서 화내고 분노”..이유정 PD가 전한 ‘나화나’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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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현태 기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이유정 PD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8월 15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신규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역대급 사연들에 마음껏 분노하며, MC들의 화풀이에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토크쇼의 등장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나화나’는 MBC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 이유정 PD의 차기작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약 2년 만에 새로운 토크쇼로 시청자를 찾게 된 소감은 어떨지. 이유정 PD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 ‘나화나’ 어떤 프로그램인가?

“’나화나’는 단 하나의 포장도 없는 날것의, 겉과 속이 같은 토크쇼다. ‘화’라는 확실한 주제와 신선한 조합의 MC들이 만들어 내는 참신한 흐름이 있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선을 타는데, 이게 곧 ‘솔직한 토크’의 재미와 직결된다. 게스트로 함께했던 분들은 자기 생각과는 전혀 다른 본인들의 진짜 성향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처럼 진정한 나를 찾는 솔직한 방송이 바로 ‘나화나’다”

◆ ‘나화나’ 기획 의도는?

“이경규와 박명수는 오히려 화를 내면 낼수록 각광받고 환영받는 삶을 산다. 때로는 카메라 밖에서 더 따뜻한 아이러니한 연예인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늘 궁금했는데, 아마도 그건 두 사람이 선사하는 대리만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분야의 베테랑 이경규, 박명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화’를 다루는 토크쇼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프로그램의 첫 기획 당시 ‘캠프파이어’라는 가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경규의 제안으로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라는 직관적 타이틀로 변경했다. 들을수록 감기는 맛이 있는 타이틀을 선사해 준 이경규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는 8월 15일 첫 방송되는 ‘나화나’ MC 특별편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나화나’ MC들의 캐스팅 이유

“앞서 말했듯이 ‘나화나’는 이경규와 박명수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옆자리는 MC 경험이 없는 신선한 인물을 원했는데 눈여겨본 권율과 덱스가 좋은 인연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베테랑 진행자인 이경규와 박명수가 있어서 모험이 될 수 있는 도전을 선택할 수 있었다. 몇 번의 녹화를 마친 지금은 네 분의 기대 이상 활약들에 깜짝 놀란 적이 여러 번이다. 다음 녹화가 기대될 정도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의 치열하고 신선한 케미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

◆ ‘나화나’ 관전포인트

“화는 사회관계 속에 사는 우리 일상의 동반자다. 그렇기에 화는 잘 참는 게 아니라 잘 해소해야 한다. 건강한 관계와 삶을 위해 마음속 이야기를 정확하고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네 명의 MC가 때로는 형처럼, 오빠처럼, 동생처럼 여러분의 편에서 같이 화내고 분노할 거다. 즐거운 웃음과 뻥 뚫리는 대리만족으로 화를 녹여 드릴 테니 ‘나화나’ 통해 쌓였던 하루의 피로와 화를 속 시원히 날려 버리셨으면 한다”

한편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8월 1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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