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박형식이 샤넬 측 공지에 따라 하트 포즈를 거절했음이 최종 확인됐다.
8일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샤넬 측은 트위드 드 샤넬 이벤트 진행 시 포토콜 참석자들에게 ‘시크하고 내추럴한 포즈’를 부탁하며 “손하트, 볼하트, 브이 등의 포즈는 진행이 어렵다”고 공문을 통해 공지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서준·박형식 외에도 해당 공지에 따라 하트 포즈를 하지 않은 참석자도 있었으며 후반부에는 다소 분위기가 풀려 쇄도하는 취재진 요청에 따라 참석자들이 하트 포즈 등을 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서준과 박형식은 지난달 27일 열린 트위드 드 샤넬 하이 주얼리 컬렉션 이벤트에 참석했다가 하트 포즈 거절로 구설수에 올랐다.
현장 영상을 보면 박서준은 쏟아지는 손하트 요청에 아예 포즈를 취하지 않았고, 박형식은 손하트 요청에 반쪽 짜리 하트를 만들었으나 볼하트 요청에는 “사전에 전달 받은 게 없다”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박서준이 현재 샤넬 앰버서더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엄격하게 공지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박서준이 최근 영화 ‘콘트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 시 머리띠 착용까지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그는 지난 7일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머리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해 그 상태에선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며 머리띠 거절 이유를 밝혔고, 손하트 거절에 대해서도 “그날은 브랜드 쪽에서도 하트 요청은 지양해달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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