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주역 이용주가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로 MBC ‘라디오스타’의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29일 ‘라디오스타’에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한사랑산악회’, ’05학번이즈백’ 등의 부캐들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용주가 등장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이용주는 싱크로율 100% 이강인 성대모사로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대세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또 그는 자신의 대표 부캐이자 ’05학번이즈백’ 동대문 옷가게 사장 배용남으로 변신해 뉴진스의 ‘Hype Boy’를 선보여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용주는 BTS RM을 사로잡았던 ‘피식쇼’ 탄생 비화를 대방출했다. 그는 “미국 LA에서 ‘피식쇼’를 찍어오는 게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용주는 특출한 개인기를 넘어 진지하고 담백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개그맨 지망생 시절 절친 김해준, 손민수 등을 포함해 8명이서 한 집 살이했던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그는 “술 한 잔 마실 때에도 n분의 1로 나눴지만, 지금은 다 잘돼서 서로 자기가 계산하려고 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용주는 어렸을 적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서 90살이 넘은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용주가 자신의 부캐인 배용남 캐릭터의 탄생 비하인드를 털어놓는 장면은 최고의 1분으로 꼽히며, 가구 시청률 6.4%까지 치솟았다.
한편, 특급 MC들의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를 무장해제 시켜 리얼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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