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니요가 성소수자 부모를 위한 조언을 남겼다.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VladTV에는 ’12세 소년이 소녀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언제부터 괜찮아졌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니요는 미성년자와 관련된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니요는 “나는 LBGT에 대해 문제가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이 하는 일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럼에도 그는 “부모는 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잊어버린 것 같다. 만약 당신의 어린 아들이 당신에게 ‘아빠, 나는 여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한다면 그대로 내버려 둘 것인가?”, “5살, 6살, 12살이 스스로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언제부터 좋은 생각이었는가. 이해가 안 된다”라며 미성년자의 성 정체성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니요는 “아직 운전도 못하는데 성별은 정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미국 의학 협회(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와 미국 소아과 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성별을 단언하는 치료가 트랜스 청소년에게 안전할 뿐만 아니라 매우 유익하고 종종 생명을 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성년자에게 ‘성 확인 치료’는 성별 표현, 대명사와 이름 변경, 특히 환자 스스로 전환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이후 니요는 많은 네티즌의 반발을 얻었다. 그럼에도 그는 “나는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내 의견은 내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도 나에게 동의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라며 주장을 고수했다.
한편, 니요는 1998년 데뷔했다. 그는 ‘Let Me Love You’, ‘So Sick’, ‘Mad’, ‘Because Of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니요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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