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누리꾼들 사이에서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여준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주말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무대인사에서는 한 팬이 극 중 부부로 출연한 박서준, 박보영에게 커플 머리띠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받은 박보영은 머리띠를 착용한 뒤 박서준에게도 건넸으나 박서준은 헤어스프레이를 뿌렸다고 손짓하며 머리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에 박보영은 고개를 끄덕인 후 그의 머리띠를 손에 쥐고 있었다.
이후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누리꾼들로 하여금 “팬서비스가 엉망이다”, “박보영이 선배 아니냐”, “영화 홍보할 생각이 있긴 한가?”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또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서준과 달리 각각의 무대인사와 쇼케이스 등에서 머리띠, 왕관, 캐릭터 모자 등을 착용하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보인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박서준이 머리띠를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배우들 다 썼는데 박서준이 왜 안 쓰느냐”며 영화 무대인사 및 쇼케이스 등에서 머리띠를 착용한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각각 영화 시사회 및 무대인사에서 알로하 목걸리와 공주 머리띠, 왕관, 토끼 머리띠, 곰 머리띠 등을 착용한 배우 조인성, 이정재, 정우성,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신하균, 정만식, 마동석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몇몇 누리꾼들은 최근 터진 박서준 관련 열애설을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영화 ‘헌트’ 무대 인사 및 흥행 감사 앵콜 쇼케이스에는 참석한 배우 이정재, 정우성, 정만식이 참석했다.
당시 배우들은 팬들을 위해 공주 머리띠, 알로하 목걸이, 왕관 등을 착용했으며 이정재는 무대 위에서 이를 착용한 뒤 알로하 댄스를 선보였다. 팬들의 요청으로 티아라를 고쳐 쓴 이정재는 춤 삼매경에 빠져 팬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정만식은 꽃 머리 장식을 머리에 꼽고 애교 넘치는 깜찍한 표정을 지었으며 왕관을 쓴 정우성 또한 마이크를 들고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배우들은 단체로 왕관을 쓰고 현장에 모인 팬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마친 후 팬 사인회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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