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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로드리고 논란’ 후 일본 활동 시작…”일본어 어려워”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국내 활동을 급하게 마무리한 가수 최예나(YENA)가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7일 최예나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데뷔 싱글 ‘SMILEY’의 일본어 버전을 발매하며 일본에서 데뷔했다.

같은 날 최예나는 일본 매체 오케이뮤직(OKMusic)과 인터뷰를 나누며 일본 데뷔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최예나는 “일본 데뷔를 기다려주신 일본 팬분들이 많았고 나도 기다리고 있어서 데뷔가 확정됐을 때 기뻤다. 기대하시는 만큼 준비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일본 팬들의 이미지에 대해서는 “무대 위에 있는 나에게 ‘너무 좋아!’ 느낌의 시선을 보내준다. 일본 데뷔 쇼케이스가 기다려진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예나는 곡 ‘SMILEY’에 대해 “가사가 너무 좋다. 나의 성격이 잘 드러난 곡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일본 데뷔 곡도 ‘SMILEY’로 택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활동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예나는 “일본어 발음이 어려웠다. 처음에 좀처럼 잘 안돼서 고생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최예나는 지난 6월 27일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를 발매하며 국내 활동에 나섰지만 갖은 논란에 활동을 급히 마무리했다. 최예나는 ‘헤이트 로드리고’가 선망의 대상에게 느끼는 동경과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을 반어적인 표현으로 풀어낸 곡이라 설명했지만, 실존 인물의 이름이 들어간다는 점, 부정적 어조의 ‘헤이트’를 사용한 점, 욕설이 연상되는 가사가 들어간 점 때문에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에 “6월 27일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와 관련해 팬 여러분에게 아티스트와 앨범 활동 관련 내용을 조속히 안내드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불어 향후 팬 여러분과 만남을 이어갈 YENA(최예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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