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 덕분에 건강해졌다고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상화 앞에서 당당하게 햄버거도 먹고 고기도 구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남이 아내 이상화 앞에서 당당하게 햄버거 먹방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햄버거 광고가 들어왔다고 말하며 대량의 햄버거를 들고 등장했다. 이에 이상화는 “내게는 선풍기라고 말했다”라고 말했고 강남은 “내가 이거를 먹으면 마음이 시원해지니까”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햄버거를 폭풍 흡입했고 이상화는 폭주하는 강남을 향해 “참 맛있게 먹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강남은 순간 멈칫하며 이상화의 눈치를 보면서도 햄버거 폭풍 먹방을 멈추지 않았다. 이상화는 “저거(눈치 보는 거) 연기다. (눈치 연기) 습관이 됐네”라고 말했고 강남은 “왜 습관이 됐을까? 맨날 못 먹게 하니까”라고 소심하게 항의하기도.
이어 치즈버거 먹방을 이어가는 강남. 그는 “냉장고 열어보면 알겠지만 제가 치즈 마니아다. 과학적으로 나와 있는데 치즈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야하대”라는 황당 주장을 펼쳤고 이상화가 “(치즈 마니아인)오빠도 그럼 야하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강남은 “네”라고 즉답, 폭소를 자아냈다.
강남은 햄버거 풍미를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를 했다며 퐁듀 기계를 들고 나와 이상화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치즈분수가 가동된 가운데 치즈 샤워를 한 어니언 도넛과 햄버거를 먹고는 이상화의 눈치를 보는 모습. 치즈를 처음 발견한 원시인 같은 모습에 이상화는 “왜 그래, 이상해”라고 말렸고 제작진 역시 “원시인이야”라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닦아”라는 이상화의 말에 강남은 소스가 잔뜩 묻은 입을 벌리며 “이~”라고 외치며 장난기를 드러냈고 이상화는 웃음을 터트리며 “귀엽다”라고 취향저격 당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냉랭한 제작진의 반응과 달리 이상화만 웃고 있다고 지적했고 제작진은 “천생연분이십니다”라는 문구를 넣으며 웃음을 더했다.
강남은 햄버거 네 개까지 먹을 수 있다고 밝혔고 이상화는 “맨날 하루에 다섯 끼를 먹는다”라고 강남의 식탐을 언급했다. 강남은 “먹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상화 씨 없으면 일곱 끼도 먹을 수 있다. 근데 상화 씨 만나고 나서 굉장히 건강해졌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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