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옥택연과 원지안의 애정이 더 깊어졌다.
7일 방영된 KBS 드라마 ‘가슴이 뛴다’ 13회에서는 선우혈(옥택연)이 주인해(원지안)의 피를 보고 흡혈 본능을 일으키는 모습이 전해졌다.
쓰러진 주인해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자 선우혈은 눈빛이 반짝이며 흥분했다. 이때 신도식(박강현)이 나타나 주인해를 구하고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선우혈은 주인해를 해칠 수 없다는 마음에 깊은 생각에 잠긴다.
신도식은 병원에서 주인해가 깨어나길 기다린다. 주인해는 정신이 들자마자 선우혈을 찾는다.
신도식은 선우혈부터 찾는 주인해를 보며 아쉬워한다. 신도식은 “아까 선우혈 눈빛이 어땠는 지 기억 안나? 너 죽을 뻔 했어. 선우혈이 네 피를 먹으려 했어”라고 말했다.
주인해는 신도식의 말을 믿지 못하고 “그럴리 없어요. 선우혈씨 그렇지 않아요. 절 죽이려고 했다면 진작 그렇게 했겠죠. 선배가 잘못 알고 있어요”라며 선우혈을 두둔했다.
나해원(윤소희)은 선우혈에게 족자를 돌려줬다. 나해원은 “왜 내가 아니예요? 내가 해선이잖아.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면서 왜 내가 아닌 다른 걸 보는거냐구요”라면서도 “내가 어떻게 하면 다시 날 바라봐 줄거예요?”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선우혈은 “해선이가 되려하지 마시오. 나대표는 아무 잘못이 없소. 내가 나대표에게서 해선이를 찾으려 했을 뿐”이라며 나해원의 마음을 거절한다.
주인해는 선우혈을 보자마자 품에 안겼다. 주인해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이대로 있어요”라며 선우혈에게 계속 옆에 있어달라고 한다.
선우혈은 행방불명된 주인해의 아버지를 찾아주기로 마음 먹는다.
선우혈은 주인해가 “왜 이렇게 기운이 없냐”고 묻자 “자네 보기가 미안해서. 자네가 다쳐서 피 흘리고 있는데 그 피에 반응하는 내가 끔찍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본능에 이끌리는 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라며 본인이 인간의 사랑을 할 자격이 있는 지 의문을 품는다.
주인해는 “내가 해선이었다면 미안해하지 말라고 했을거예요. 그렇게나마 날 기억해준다며 너무 다행일거라고. 내 피로 널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그렇게 생각했을거예요”라며 선우혈의 손을 잡는다.
리만휘(백서후)는 신도식을 찾아가 “우리의 다음 스텝은 뭔가”라고 묻는다.
신도식은 “반인뱀파이어룰 잡을 수 있는 방법 알고 싶은데요. 선우혈 목덜미에 상처가 있어요”라고 답한다. 이어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을 드리죠”라며 선우혈의 생포를 지시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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