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때아닌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바로 무대 인사에서 팬이 건넨 머리띠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박서준은 지난 주말 진행된 영화 ‘콘크리티 유토피아’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이날 한 팬은 극 중 부부로 출연한 박서준과 박보영에게 커플 머리띠를 준비해 건넸다. 이를 받은 박보영인 머리띠를 한 뒤 박서준에게 나머지 한 머리띠를 건넸으나 박서준은 헤어스프레이를 뿌렸다고 손짓한 뒤 머리띠를 쓰지 않았다.
이를 본 박보영은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박서준의 머리띠를 손에 쥐고 있었다. 이후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무대인사에서 머리띠는 국룰 아닌가? 저렇게 까칠하게 해야 하나”, “박보영도 민망할 듯”, “저거 쓰는 게 그렇게 어렵나”, “뒷짐 지고 있는 거 뭐냐”, “저럴거면 무대인사 왜 하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별거 아닌데 과민 반응이다”, “그럴 수도 있지”, “이게 왜 인성 논란이냐” 등 박서준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배우 안보현도 2년 전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인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문제의 영상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다. 영상 속 안보현은 촬영 중 쉬는 시간 대본을 숙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때 안보현이 직접 대본을 들지 않고 한 스태프가 대본을 들고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영상이 주목받은 이유는 이날 안보현이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논란에 “이게 논란거리냐”, “팬을 위한 매너가 없다” 등 의견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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