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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의 몰락…성폭행, 마약 등 추문 ‘여전'(서프라이즈)[종합]

김유진 조회수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마이크 타이슨의 추악한 연대기가 재조명됐다.

6일 방영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1075회 ‘빌런극장’에서는 최근 1300만회가 넘어서며 관심을 끈 마이 타이슨의 폭력 동영상이 공개됐다.

마이크 타이슨은 통산 전적 58전50승, KO승만 40번에 1라운드 KO승 22번으로 복싱계의 전설이 된 인물이다.

하지만 타이슨은 욱하는 성질과 괴팍한 성격을 참지 못하고 링 안 밖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켜 왔다. 전설의 핵이빨 사건부터 치정, 폭행, 마약 등 타이슨은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자처했다.

타이슨은 데뷔 후 1년 만인 1986년 헤비급 챔피언 등극한 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1997년 타이슨을 단번에 물어뜨린 사건이 일어났다. 타이슨이 경기 중 상대 선수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 뜯은 것이다. 이후 타이슨은 ‘핵이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으며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사실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 뜯은데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두 선수의 악연은 1992년부터 시작됐다. 타이슨이 ‘데지레 워싱턴’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된 사이 그 사이 홀리필드가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홀리필드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 경기 하고 싶지 않았다. 성폭행범 같은 쓰레기한테 내 주먹을 날리긴 아깝다”며 타이슨을 도발했다. 결국 타이슨은 경기에서 패했다.

7개월 후 두 사람의 2차전이 열렸고 타이슨은 지옥적인 패배를 되갚아 주기 위해 이를 갈았다. 하지만 심판의 눈을 피해 홀리필드가 수 차례 반칙을 저질렀고 타이슨 또한 핵주먹이 아닌 핵이빨을 드러내며 반칙을 했다.

타이슨은 주먹 하나로 세계로 재패했다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

이를 계기로 타이슨의 지난 악행들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바로 배우 브래드피드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던 것.

브래드피트는 약 20년간 무명 시간을 보냈다. 1989년 브래드피트는 한 시트콤에 출연하는데 이때 주연배우 로빈 기븐스와 친분을 쌓게 됐다.

로빈기븐스는 타이슨의 아내로 당시 떠들석한 이혼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 사실 두 사람은 결혼 도중에도 갈등을 숨기지 않았다. 갈등 원인은 가정폭력이었다.

타이슨이 조울증을 이유로 아내 로빈에게 폭력을 가했고 결국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했다.

하지만 타이슨은 “내 인생 최고의 펀치는 로빈을 향한 것”이라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공공연하게 브래드피트의 이름을 거론하며 조롱하기 까지 했다.

타이슨 주장에 따르면 타이슨은 별거 중에 아내 로빈의 집에서 브래드피트를 목격했다고 했다. 하지만 로빈은 브래드피트는 동료 배우일 뿐이라고 답했고 브래드피드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타이슨은 각종 추문을 일으키다 2005년 은퇴했다.

그후 타이슨은 대마초 사업가가 됐다.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축구장 23배 크기의 땅을 사들여 대마초 사업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6번 째로 기호형 대마초 판매를 합법화 한 지 불과 3일만이었다.

어이없게도 언론 인터뷰에서 대마초를 옹호하기 까지 했다. 심지어 타이슨은 선수 시절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도핑테스트에서 소변 바꾸는 수법으로 도핑 검사를 회피했다고도 자백한 바 있다.

불과 7개월 전 2023년 1월에는 익명의 한 여성이 30여년 전 타이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5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일도 있었다.

60세가 가까워진 지금도 하루가 멀다 하고 추문을 일으키며 한 때 링 위의 전설이었던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먹칠을 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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