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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2’ 진선규는 善? 惡? 악귀 속삭임이 들린다 [MK★TV이슈]

mk스포츠 조회수  

‘경이로운 소문2’ 진선규, 악귀 될까
선과 악 경계, 점점 흐려져
진선규, 악귀의 속삭임에 ‘혼란’

‘경이로운 소문2’에서 선과 악 경계에 서 있는 진선규가 악귀의 속삭임에 혼란에 빠졌다.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방송 첫 주부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진입, 넷플릭스 13개국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쐈다.

 ‘경이로운 소문2’에서 선과 악 경계에 서 있는 진선규가 악귀의 속삭임에 혼란에 빠졌다.  사진=선공개 캡처
‘경이로운 소문2’에서 선과 악 경계에 서 있는 진선규가 악귀의 속삭임에 혼란에 빠졌다. 사진=선공개 캡처

6일 ‘경이로운 소문2’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4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어둠 속 사악한 악귀가 깨어났다

앞서 3회에는 내면의 악귀가 깨어난 마주석(진선규 분)이 흑화한 모습이 그려졌다. 악귀즈에게 아내(홍지희 분)와 아기를 잃은 마주석은 박프로(박정복 분)를 죽이기 위해 119 화재 진압 차량을 탈취했다. 호송차량에 올라탄 그는 소방용 도끼를 꺼내 들고 박프로에게 박프로를 향해 휘둘렀다.

 내면의 악귀가 깨어난 마주석(진선규 분)이 흑화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경이로운 소문2 캡처
내면의 악귀가 깨어난 마주석(진선규 분)이 흑화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경이로운 소문2 캡처

그는 “너희가 한 짓 다 잊고 어떻게든 다시 잘살아 보려고 한 여자를 왜 죽였는데. 애까지 있는 여자를. 처음부터 너 같은 것들은 용서하면 안 됐어”라며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절규를 했다. 하지만 마주석의 계획은 결국 불발됐다. 이후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변호사 선임 없이 죗값을 치르겠다고 통보한 마주석은 자신을 찾아 위로하는 소문(조병규 분)에게 “민지랑 뽀물이 죽인 그 새끼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는데 막상 저지르려니 무서운 거야. 난 지금 그 버러지 같은 인간 하나 죽이는데 망설이던 내가 원망스러울 뿐”이라고 털어놓으며 억눌렀던 분노를 토해냈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정신을 잃으려던 찰나에 마주석은 “느껴진다. 아주 깊은 분노가 날 부르고 있어. 심장을 찢는 고통. 네가 나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 너는 다르구나”라며 그의 어둠 속에 있던 사악한 악귀를 깨웠다.

“이렇게 겁쟁이야?”..악마의 속삭임

 ‘경이로운 소문2’에서 선과 악 경계에 서 있는 진선규가 악귀의 속삭임에 혼란에 빠졌다.  사진=선공개 캡처
‘경이로운 소문2’에서 선과 악 경계에 서 있는 진선규가 악귀의 속삭임에 혼란에 빠졌다. 사진=선공개 캡처

선공개 영상에서 마주석은 변호사와 면담을 했다. 변호사는 “드디어 재판 날이 왔다. 기분은 좀 어떠냐”라며 “아마 검사 측에서는 계획적인 범행을 강조할 거다”라고 말했다.

변호사 말에 대답을 하려던 마주석의 귀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네 아내 말이야. 칼에 찔리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주석은 허공을 향해 “닥쳐”라고 소리쳤지만 악마의 속삭임은 끝나지 않았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뱃속 아이를 지키겠다고 어떻게든 배를 움켜쥐는 동안 두 손만 만신창이가 됐다’라는 이야기가 들렸고, 그는 괴로워했다.

변호사는 마주석에게 “말하기 애매하면 기억이 안 난다, 아니면 날 봐라”라고 다독였다. 그런 변호사를 쳐다본 마주석은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180도 다른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며 근데 믿었던 남편마저 포기한다고? 이렇게 겁쟁이라고? 넌 아직 아무것도 하지 못했잖아‘라고 소리치는 변호사의 모습에 그는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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