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최예나 측이 ‘헤이트 로드리고(Hate Rodrigo)’ 활동과 관련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지난 5일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예나의 두 번째 싱글 ‘HATE XX’와 관련해 팬 여러분에게 앨범 활동에 대한 내용을 조속히 안내해 드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이곤 “향후 팬 여러분과 만남을 이어 갈 최예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월 최예나는 두 번째 싱글 ‘HATE XX’로 활동에 나섰으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 앞에 부정적 의미의 ‘Hate’를 붙인 타이틀 곡 ‘헤이트 로드리고’를 선보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첫 쇼케이스부터 최예나는 해당 곡에 대해 선망의 대상을 향한 마음을 귀여운 질투로 표현한 것이라 설명했으나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여기에 로드리고의 사진이 노출된 뮤직비디오 역시 저작권 초상권 침해 소지를 이유로 이틀 만에 비공개로 전환되면서 여론은 한층 악화됐다. 결국 최예나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컴백 일주일 만에 활동을 종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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