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걸환장’ 박나래가 현지인과 커플 댄스를 추는 엄마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6일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6회에서는 엄마의 절친들을 위해 준비한 박나래의 로마 효도 관광 둘째 날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노을과 야경을 보기 좋은 명당이라는 핀초 언덕으로 향했다. 문제는 갑자기 막히는 도로에 박나래 일행은 꼼짝없이 도로에 갇혀버렸다.
박나래는 갇힌 와중에 벌써 8시가 넘은 시간을 확인하고는 당황해 “8시 반이면 원래 일몰 타임”이라고 알렸다. 이에 엄마와 엄마의 절친들은 차창 너머로 지고 있는 해를 발견하고 “해 다 져버렸다”고 안타까움의 목소리를 냈다.
뒤늦게나마 판초 언덕에 도착한 박나래와 목포 마마즈 일행은 무작정 언덕으로 뛰었고 다행히도 조금 남은 일몰을 볼 수 있었다.
그러고는 광장 한쪽에서 시작된 버스킹에 시선이 뺏겼다. 이때 갑자기 박나래의 엄마가 몸을 들썩이며 노랫소리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어 엄마는 “갑자기 흥 나버렸다”며 버스킹 댄서와 커플 댄스까지 추며 제대로 된 흥을 선보였다.
이에 시선집중이 되자 박나래는 “이게 무슨 일이야. 나 너무 부끄러워”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돌발 댄스에 당황한 박나래는 “39년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박나래도 댄스파티에 참여해 모전여전의 춤사위 현장을 만들어내 웃음을 안겼다. 독무대까지 펼치는 박나래에 엄마는 “스트레스 쫙 풀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걸환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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