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 마골리스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골리스는 지난 3일 짧은 투병 끝에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아내 재클린을 비롯한 가족들이 그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1939년생인 마골리스는 지난 1977년 데뷔 이래 ‘졸업’ ‘레퀴엠’ ‘스카페이스’ ‘한니발’ ‘더 레슬러’ ‘신들의 전쟁’ ‘얼론’ 등 6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나 마골리스는 총 16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AMC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멕시코 후아레즈 카르텔 살라만카 파벌 수장인 ‘헥터 살라만카’를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마골리스의 비보가 전해진 후 ‘브레이킹 배드’ 측은 공식 계정에 “우리는 눈빛과 종소리, 몇 마디 말로 TV역사상 가장 잊을 수 없는 인물을 탄생시킨 재능 있는 배우를 애도한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브레이킹 배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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