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키와 몸무게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이어트 근황을 묻자 풍자는 “5kg가 빠졌다”고 밝혔다. 과거 ‘전참시’에 출연해 한 달에 1kg씩 감량한다고 말했던 바. 5개월 치를 당겨서 뺐냐며 놀라워하자 풍자는 다시 “4kg가 찐 상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풍자는 “내 덩치에 5kg 빼는 건 화장실만 가도 빠진다. 화장실 갔다가 침 한 번 뱉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체중계를 꺼내 몸무게를 재기 시작했다. 앞서 ‘전참시’ 출연 당시 풍자는 몸무게를 쟀다가 283kg으로 측정되는 바람에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풍자는 “체중계가 고장이 잘 난다”며 “실제 내 프로필에도 몸무게가 283kg으로 적혀있다”라고 속상해했다.
이어 풍자는 “보지 마세요”라고 한 뒤 체중계 위에 올랐다. 체중을 확인한 풍자는 “이건 어디 조용한 데 가서 버려야겠다”라고 반응했고, “어떻게 몸무게가 310kg이냐”라며 황당해했다.
이후 메이크업 담당 대영, 헤어 담당 우현 부원장과 함께 빠지로 향한 풍자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키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풍자가 우현 부원장에게 이상형을 말하라고 하자 우현 부원장이 “내가 키(173cm)가 크니까 키 큰 사람” 한 것.
이에 풍자는 자신의 키가 171cm이라고 밝혔고, 줄인 거 아니냐고 의심하자 “지X하지 마, 병무청에서 쟀어”라고 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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