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토요일은 밥이 좋아’ 녹화 1회 만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토밥즈 멤버들과 함께 1일 5개 먹방 정류장을 격파한 박나래가 녹화 마무리를 앞두고 “당분간 좀 (멤버들) 안 만나고 싶다”라며 폭탄 발언을 했다.
‘틀면 나온다’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수많은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지만 ‘토밥’만큼 먹기만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촬영 중간중간 “정말 이렇게 먹기만 해도 되는 것이냐?”라며 재차 확인을 하기도 했다.
그가 ‘토밥’ 1회차 네 명의 멤버들과 함께 하루 동안 먹은 5가지 음식의 총 지출은 대략 112만 원. 입과 위장이 작아 억울함을 표한 박나래는 ‘미니마우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힘겨워 했지만, 토밥즈 멤버들과 끝까지 맛있게 식사하며 밥정을 다졌다.
이어 첫 촬영을 마친 김숙도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즐거웠지만 약간 정떨어지는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고 있던 토밥즈의 고참 현주엽은 “다음 주 정도 되면 생각이 조금 난다. 다다음 주 쯤되면 이제 멤버들이 보고 싶어진다”라며 장기 출연의 비법을 전수했다.
현주엽의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인 김숙은 “원래 밥정이라는 게 그렇지. 이번 주까지는 꼴도 보기 싫을 것 같다”라며 정신없이 흘러간 토밥의 첫 녹화를 마무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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