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염정아가 노안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선 ‘아는누나랑 또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나영석 PD가 배우 염정아와 함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노안 고충을 드러낸 염정아는 “몇 살 때 노안이 왔느냐”는 질문에 “나는 40대 중반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 요즘 극심해진 것 같다”라며 흐르는 세월만큼 사물을 보는 거리 역시 멀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나영석 피디는 “노안 안 오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자연의 섭리다”라고 말했고 염정아는 “연기할 때도 상대방과 가까이 대사를 하고 있으면 내가 자꾸 상대방을 밀고 있더라. 초점 맞추려고”라고 노안 때문에 생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염정아는 토크 중에 탁자를 깨끗이 닦는 모습을 보였고 나PD는 “또 닦는다. 이 누나 미치겠다. 갑자기 이 누나랑 ‘삼시세끼’ 한 게 너무 생각난다”라며 “거기에서도 이 누나 맨날 방에서 쓸고 닦고 하더라. 그때가 ‘삼시세끼’를 여성분들과 간 게 처음 갔는데 제일 큰 차이가 그거다. 집을 쓸고 닦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염정아는 “당시 (함께 출연한) 우리 애들이 다 깔끔했다. 세아랑 소담이랑”이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나PD는 “서진이 형은 한 번도 집 청소 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라고 이서진을 깜짝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당시 염정아가 출연한 ‘삼시세끼’에 대해 “누나는 성격이 진짜 급했다. ‘밥해야지’ 그러면 벌써 저기 가서 하고 있더라”고 바지런한 염정아의 성격을 언급했다.
염정아는 ‘삼시세끼’ 출연 이후 요리 실력이 좋아졌다며 “사람들이 ’스카이캐슬‘ 전후로 염정아를 나눠서 본다면 우리 남편은 ’삼시세끼‘ 전후로 나를 나눠서 본다. 음식맛이 이렇게 달라지냐고”라며 남편의 반응을 소환하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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