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8번째 헌혈을 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3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선 ‘신봉선이랑 헌혈 데이트 할 사람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비보 직원들과 함께 헌혈의 집을 찾은 신봉선의 모습이 담겼다. 신봉선은 “오늘은 착한 일 하러 왔다”라며 이날은 비보 헌혈 하는 날임을 언급했다.
금지 약물을 검색하던 신봉선은 헌혈 금지 항목에서 교도소에 갔다 왔는지 묻는 항목을 발견하자 “촬영 때문에 얼마 전에 교도소 갔다 왔다. 나는 반나절 갔다 왔다. 처음 보는 항목이 많다”라고 신기해했다.
이어 직원은 “헌혈은 7번 한 기록이 있다. 마지막으로 2004년 마지막으로 하셨다”고 말했고 신봉선은 “개그우먼 되고 나서 못 했네요”라고 말했다. “바쁘셨나보다”라는 반응에 신봉선은 “죄송합니다”라고 급 사죄모드를 드러냈다.
신봉선은 “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 때문에 헌혈을 좀 못했었다”라고 털어놨고 직원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헌혈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봉선은 “제가 얼마 전에 교도소를 다녀왔다. 잠깐 반나절 다녀왔는데 교도소에서 밥도 먹고 했는데 괜찮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괜찮다며 “(교도소, 구치소 등에) 3일 이상 수감 되시면 1년간 헌혈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신봉선은 “오늘 비보 회사에서 헌혈을 위해 12명이 왔는데 (저체중, 빈혈, 레이저 시술, 약물 복용 등의 이유로) 5명만 가능했다. 하고 싶다고 해서 다 되는 게 아니니까 헌혈 할 수 있는 것도 되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네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다가다 (헌혈의 집을)보시면 무서워하지 마시고 본인의 건강함에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한 번씩 오셔서 좋은 일에 동참하시길, 제가 진짜 해보니까 정말 좋다”라고 헌혈을 권했다.
또 신봉선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데리고 왔더라. 난 이제 그런 연애는 못하겠지? 내가 만일 남자친구 생긴다면 내 남자친구도 늙어 있을 테니까”라고 씁쓸해하면서도 “연인 데이트 코스로 너무 괜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ㄴ신봉선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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