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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매니저에 ‘연봉 1억’ 챙겨주고 운전도 대신해줘…또 미담 나왔다

강성훈 조회수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미담이 또 하나 추가됐다. 

3일 박명수의 매니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노을 사진과 함께 박명수의 여수 공연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요즘 감사하게도 명수 형을 찾아주시는 곳이 많아 지방을 많이 간다. 여수 도착 후 공연하고 다시 올라오면서 (명수 형이) 피곤한데도 운전을 해준다”라고 적었다.

매니저에 따르면 박명수는 매니저가 쉴 수 있게 뒷좌석에 앉게 하고 자신이 대신 운전했다. 왕복 730km가 넘는 거리를 300Km를 넘게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명수 진짜 멋지다”, “두 분이 오래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로 배려하면서 겉으론 츤츤거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엔젤 명수, 미담제조기 또 나오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매니저에게 연봉 1억을 챙겨줬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17년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연예인 매니저 편에 박명수와 매니저가 함께 출연했다. 

방송 진행자들이 매니저의 평균 연봉을 묻자, 주변 다른 매니저들은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정도 받고 보통 차량을 지원 받는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박명수 매니저의 경우에는 달랐다. 그는 “(일반)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많이 받는다. 8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박명수는 내심 뿌듯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매니저와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호통치고 무서운 이미지로 보여지지만 주변인들에 의하면 박명수는 실제로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이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로 사유리, 정성호가 출연했다. 사유리는 아들을 낳고 힘들 때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이 끝나고 자신에게 봉투를 줬는데 100만 원이 담겨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방송 전에 줘서 라디오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도 있었는데 끝나고 줘서 더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던 정성호도 “무명생활 때 카드 값이 연체 돼 전화를 안 받았다. 이를 알아챈 박명수 선배님이 ‘300만 원’을 바로 송금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2011년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13살 환자 예진이와도 꾸준히 연락했다.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예진 씨는 “(2011년 당시 박명수 아저씨가)집에 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바꿔주고 가습기도 사줬다”라며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되게 착하고 좋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명수는 2008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피부과 원장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하루에 아내와 10번 전화통 화와 애정 가득한 문자는 기본, 기념일마다 꽃을 선물하는 등 ‘아내 바보’로도 알려져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박명수 매니저 한경호 소셜미디어,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MBC ‘라디오스타’, 채널 ‘근황올림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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